사진전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이다.<사진제공=통영시>

(통영=경남뉴스투데이) 산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산양읍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거리두기를 했고, 시상식 규모도 대폭 축소하여 간단한 전달식만 진행됐다.

산양읍의 숨겨진 풍경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산양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읍민 등이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되어 총 74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그중 28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산양읍 중화마을 포구의 모습을 담은 배춘덕님의 ‘작은 포구’가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에는 심태호님의 ‘삼덕항에서’와 장재우님의 ‘산양의 빛’이 선정되었다. 특히 장재우님은 시상금 중 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여 귀감을 주었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산양읍주민자치위원회 이재현 위원장은 “다양한 작품들이 산양읍의 전경과 숨겨진 명소를 알리고 뽐내 주었다”며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침체된 요즘이지만,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산양읍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에서 수상한 작품 28점은 22일부터 산양읍사무소 로비에 전시된다.

최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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