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11일 오후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가 11일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가졌다.

다음은 창원시가 11일 가진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 내용문 전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시민 여러분, 창원시장 허성무입니다.

창원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금요일 13시 이후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4월 11일 13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29명이며, ※ 창원623~632번 입원 중인 환자는 현재 41명입니다.

그 중 626번(경남3106번) 확진자는 9일 양성으로 나온 619번 확진자의 배우자로서, 부부가 함께 통신 판매업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627번(경남3107번), 628번(경남3112번) 확진자는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며, 630번(경남3114번), 631번(경남3115번), 632번(경남3122번), 633번(경남3130번) 확진자 4명은 동 업체를 방문한 시민입니다.

해당 업체는 현장 확인 결과 서울에 본사를 둔 다단계 업체로서, 핸드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시 확진자 4명을 포함하여 6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다른 직원 2명은 함안군 거주자로서 어제 모두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는 1일 방문객수가 1~5명, 1달에 50~6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서울에 소재한 본사에 회원명부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한, 방문객 중 부산시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다단계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입니다.

그리고, 역학조사 결과 619번, 626번(부부) 확진자가 4일 마산회원구 소재 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이 확인되어, 당일 미사 참석자 7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624번(경남3108번), 625번(경남3109번)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인 621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입니다.

그 중 625번 확진자는 진해구 소재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원아로서, 4월 6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였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교직원과 아동 등 3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전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629번(경남3113번) 확진자는 1일 감염된 601번 확진자의 모친으로서,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되어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습니다.

□ 타 지역 확진자 관내 방문에 따른 검사 결과6일 양성으로 나온 서울시 확진자가 방문한

‘창원 베이비페어’행사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진행한 부스를 방문한 인원이 특정되지 않아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직원 19명과 방문자 66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고,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해시 확진자가 방문한 의창구 소재 교회는 지난 금요일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당일 예배 참석자 전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226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고, 178명은 음성, 나머지 48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연장11일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민생 경제와 의료 체계, 시민들의 피로도 등을 고려하여 오는 5월 2일까지, 3주간 연장 운영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기존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4차 대유행의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전국 일 평균 확진자가 800명대를 초과하거나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즉시 방역 단계를 조정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저지와 숨어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앞으로는 거리두기 단계, 증상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이면 지체말고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말씀

시민 여러분,

지난 금요일 우리 시는 12월 17일 이후 4개월여만에 최대인 11명의 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제와 오늘 다단계 판매업체를 통한 집단감염과 유흥업소,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고위험 시설에서 계속해서 감염이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아직은 지역사회 확산과 N차 감염을 잘 막아내고 있지만, 30%에 달하는 무증상 감염자와 감염경로 불명의 환자로 인해 언제, 어디서 또 다른 확산의 불씨가 번질지 알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 시는 현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방역수칙 위반 업체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대폭 강화합니다.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된 업소와 이용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과태료, 집합금지, 구상권 청구 등 엄격하게 처벌을 적용할 예정이니, 사업주와 이용자 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23%가 유증상자의 시설 이용으로 인한 감염이라고 합니다.

즉,‘아프면 검사 받고 집에서 쉰다’는 기본만 잘 지켜도 집단감염의 20% 가량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느슨해진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 번 다잡고,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여행 등 개인 간 접촉은 최소화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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