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이전까지 신청기간을 한정해 운영했던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시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민들의 알 권리 확대 등을 위해 연중 운영하게 됐으며,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 내 국민신청실명제 게시판도 별도로 신설했다.

접수된 국민신청실명제 사업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중점 관리 대상사업 선정기준은 시민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제도 및 정책, 5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 또는 공사,예산절감, 시정발전, 창의시책 등 행정능률 향상 기여 정책, 국제교류 및 통상 협상에 관한 사항, 1억 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다수 주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자치법규의 제정, 개정 및 폐지, 그 밖에 기록·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다. 단,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사업,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신청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 등은 심사에서 제외한다.

국민신청실명제를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밀양시 홈페이지 게시판(행정정보-정보공개-정책실명제)을 이용하거나 밀양시청 기획감사담당관 기획담당으로 우편 또는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획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건 기획감사담당관은 “국민신청실명제 운영기간 확대로 시정에 대한 신뢰도와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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