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새마을부녀회(회장 하정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취약계층 주민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난 23~26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하동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 진교면새마을부녀회(회장 하정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취약계층 주민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난 23~26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돌게로 맛있는 간장게장을 담갔다.

자원봉사자들은 봄철 튼실하게 살이 오른 돌게를 구입하고 잡내 제거와 보관을 위해 감초와 간장을 정성껏 달여 부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준비했다.

그런 다음 별도 용기에 포장해 새마을관계자들이 관내 독거노인·취약계층 등 150여세대를 직접 찾아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하정미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이웃들의 식사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진교면 관계자는 “생활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새마을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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