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6월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강대성 주무관 선정

- 2021년 4월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이일륙 주무관 선정

2021년4월혁신주인공(이일륙)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 건축주택과의 두 주무관이 청년주거 관련 업무로 ‘이달의 혁신주인공’에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동일 업무로 ‘혁신주인공’에 2명이 선정된 것은 최초다.

지난해 6월 강대성 주무관이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으로, 이번 해 4월엔 이일륙 주무관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도는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발굴 및 홍보함으로써 조직 내 혁신 공감대를 조성하고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2020년 1월부터 매월 2명의 ‘혁신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다.

강대성 주무관의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은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의 모습에 착안해, 크고 호화로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이다.

아직은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토끼를 넘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주변시세의 반값(월 임대료 5~13만원 정도)으로 최장 6년까지 임대하는 공유주택(셰어하우스)을 제공한다.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기존숙소를 리모델링한 창원 ‘거북이집 1호’를 시작으로 올해 4월 김해에 ‘거북이집 2호’를 개소했다.

올해 8월과 내년 2월에는 고성 ‘거북이집 3호’와 사천 ‘거북이집 4호’를 개소 할 예정이다.

강 주무관은 “소득에 비해 높은 주거비는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 청년 세대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연애·결혼·출산 등을 미루는 악순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아직은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지만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등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통해 언젠가는 토끼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일륙 주무관의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은 수도권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두 지자체가 주거포털 사이트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수도권 외에서 청년·신혼부부 등에 특화된 플랫폼은 경남도가 최초이다.

‘경상남도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은 △도내 주거정책 정보(공급주체·유형별로 나뉘어 제공) △모집공고(도내 지자체 등 공고 통합 제공) △임대/분양 정보(지도기반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보기) △맞춤형 주거정책·금융지원 정보(지역·구성·연령별 등 조건 입력에 따른 정보 조회) 등 관련된 내용으로 오는 10월에 구축 예정이다.

이 주무관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도내 청년·신혼부부의 편의성 및 접근성 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신혼부부 등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남 맞춤형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혁신 및 적극행정 도(道)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2021년 도정 우수 신규정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로 혁신주인공에 선정된 두 주무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청년·신혼부부 등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감수성을 반영한 주거정책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성호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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