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21년 9월 수시인사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1일 오전 일선근무 현장에서 진행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경남뉴스투데이) 양산시가 2021년 9월 수시인사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1일 오전 일선근무 현장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승진자 2명이 모두 보건소 직원이고, 코로나19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일권 양산시장이 보건소를 방문해 임명장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임명장을 수여받은 승진자는 오수현 지방행정주사(5급 승진), 문지현 지방행정주사보(6급 승진) 총 2명이며, 임명장을 수여 받고 김일권 양산시장과 격려 차원의 티타임을 잠시 가진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김일권 시장은 “승진자가 된 두분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선 방역현장을 지키며 고군분투해온 노고가 매우 크다”며 “1분 1초가 급한 코로나 방역업무 특성상 잠깐의 업무공백이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임명장 수여를 현장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본청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의 관행을 깨고, 직접 일선 업무현장을 찾아가 승진 대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며 “앞으로도 양산시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유연한 인사행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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