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문)는 지난 11일 주민자치위원회 특성화 사업인 나불천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나불천 살리기 EM 흙공’(황토를 미생물 발효액으로 반죽한 흙공)을 만들었다.<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 이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문)는 지난 11일 주민자치위원회 특성화 사업인 나불천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나불천 살리기 EM 흙공’(황토를 미생물 발효액으로 반죽한 흙공)을 만들었다.

EM 흙공은 황토를 미생물 발효액으로 반죽한 흙공으로, 흙공을 하천에 던져 넣으면 땅 힘이 강해지고 수질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학교 학생, 학부모,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가하여 1500여 개의 흙공을 만들었다.

위원회는 어린이 마을 학교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흙공이 하천을 정화하는 원리를 배우고 직접 환경 보존 매개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주 후에는 발효를 거쳐 이날 만든 흙공으로 오는 25일 두곡교 아래에서 ‘나불천 살리기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손바닥으로 흙공을 빚으면서 흡사 이렇게 노래하는 듯 했다. “흙공아, 착한 흙공아 / 무럭무럭 생명력 품어품어 / 나불천 이곳 저곳까지 / 흙과 물을 지켜다오”

하창욱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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