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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을방송 미디어 배우니 마을이 다시 보여요"함양 도시재생 마을방송 미디어교육 ‘인기’..뉴미디어·시민기자 등 교육 다양

-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서경방송, 마을미디어 협업 시너지 효과 ‘기대’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1회 실시되는 미디어교육에 참여한 함양지역 주민 20명은 미디어 기획부터 영상 촬영 편집, 그리고 장비운영 등 마을방송 활성화를 위해 교육열을 불태우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

(함양=경남뉴스투데이) “멀게만 느껴졌던 다양한 미디어들을 직접 배워보니 우리 함양이, 마을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어요.”

함양군과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 서경방송이 용평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문화곳간 방송 스튜디오의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교육 참여 주역주민의 소감이다.

지난 9월6일 시작해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1회 실시되는 미디어교육에 참여한 함양지역 주민 20명은 미디어 기획부터 영상 촬영 편집, 그리고 장비운영 등 마을방송 활성화를 위해 교육열을 불태우고 있다.

교육이 한창인 지난 12일 밤, 함양군 기관단체청사에서 마스크를 한 채 서경방송 아나운서를 따라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노정임 씨. 다소 서툴지만 직접 대본을 들고 정겨운 사투리로 문장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 기분 좋은 아나운서의 엄지척까지 받아냈다.

마을방송을 통해 함양을 대표하는 ‘군민 통신원’이 되고 싶다는 그는 요즘 그야말로 뉴미디어 세상에 눈을 뜨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 출신 루리샤씨는 이 마을방송 미디어 교육을 배우고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벌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에 외국인 방문자 인터뷰부터 함양 다문화 가족 엑스포 봉사활동 촬영까지, 직접 다문화 가족의 시각으로 본 엑스포 현장 소식을 영상으로 제작해 서경방송 지역 채널 뉴스를 통해서 알리기도 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함양군 안의면의 아침 안개 풍경을 직접 촬영했다는 교육생부터 스마트폰 촬영을 처음 해보는 교육생, 유명 플로리스트,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함양으로 귀농귀촌한 어머니와 아들까지 다양한 직업과 참가 이유를 가진 20명의 교육생들이 매주 하루 일과를 끝낸 뒤 대부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교육 내용도 다양하고 알차다. 프로그램 기획과 뉴스 취재, 영상 촬영과 편집을 비롯해 유튜브와 라이브커머스 같은 뉴미디어에 대한 교육은 물론 스피치와 스튜디오 방송시설·장비 운영, 시민기자 활동 방법 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실제 지역 미디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서경방송 관계자들이 직접 가르치고 있다.

특히 교육과 함께 맞춤형 1대 1 실습 등 시민기자 제작 활동까지 지원하며 제작물을 지역 채널에도 송출해 남다른 동기 부여와 자신감을 불어 넣고 있다.

교육생들이 본격적으로 이용할 지리산함양시장 내 문화곳간 방송 스튜디오 ‘타작’도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앞으로 마을방송 미디어 공동체 구축이 가져올 발전적 변화에 대한 관계 기관·단체의 기대도 크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며 “지역 주민협의체와 기관·단체들이 협력하고 서경방송과도 마을 방송국 운영을 연계해 함양다운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함양만의 새로운 자치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재현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우리네 다양한 이야기들이 마을방송과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울타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이야기가 마을방송이 되고, 함양의 이야기가 되어서 전국에 함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경방송 관계자는 “지방자치시대에 지역민 생활 밀착형 미디어 문화가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방송으로서 지역 미디어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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