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 진해구는 일부 완화된 외교부의 여권사진 규정을 지난 25일부터 적용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가 마련한 새 여권사진 규격 안내문에는 종전 안내문에 있던 내용 중 어깨의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 ,뿔테안경 지양 및 눈썹 가림에 대한 항목 ,제복 ㆍ군복 착용 불가 항목 ,두 귀 노출 의무 조항 ,가발 ‧ 장신구착용 지양 항목 등이 삭제됐다.

이와 함께 유아 사진의 머리길이 차등 항목이 삭제되어 머리길이(정수리~턱까지)가 3.2~3.6㎝로 기존 성인 규격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기존대로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으로 배경색은 흰색이어야 하며, 흰색 옷 지양, 유색의 미용렌즈, 색이 들어간 안경, 선글라스 착용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

진해구 민원지적과 관계자는 “두 귀를 머리카락으로 가려도 무방하나 얼굴 윤곽(얼굴선)을 가려서는 안 되며,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사진을 찍을 경우 눈동자 주위에 그림자가 생겨 부적당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안경을 벗고 찍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며, “눈썹 일부, 이마 일부는 보여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하므로 과도하게 이마를 가리는 일자 앞머리(일명‘뱅헤어’)를 한 사진은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새롭게 발표된 여권사진 규정을 알리기 위하여 진해구청은 진해구 관내 사진관에 변경된 여권사진 안내규정과 함께 브로슈어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우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