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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양재성 시인

몸통으로 하늘의 높이는 재고

뿌리는 땅의 너비를 재는 

타고난 재단사

우듬지에 세 든 백로 한 쌍

솜털 뽑아 둥지를 짓고

복풍이라도 세차게 부는 날이면

대숲에서 들려오는 이발사의 노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귀까지 먹은 당나귀 귀

네 귀도 내 귀도

모두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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