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서장 김재수)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이 산청군에 거주하는 가족의 안전이 걱정될 때 의용소방대가 대신 확인하여 알려주는「내 가족을 부탁해」서비스를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내 가족을 부탁해」서비스는 원거리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급 상황 발견 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하여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족 안전 확인 대상자는 치매·장애·독거노인 등 고령으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며, 소방서는 산청군 11개 읍·면의 의용소방대 398명을 2인 1조로 편성하고 직접 방문하여 확인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서비스 운영은 ▲관할 센터·지역대에 전화 접수 ▲관할 의용소방대 현장 방문 ▲현장 확인 후 안전조치 또는 관할 센터·지역대 출동조치 ▲신고자에게 결과 안내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전화 접수는 24시간 가능하며 관할구역에 따라 산청119안전센터(055-970-9314), 단성119안전센터(055-970-9326), 신등119지역대(055-970-9333), 산악구조대(055-970-9305)에서 대응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지역사회를 위한 의용소방대의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며“도민에게 신뢰받는 의용소방대 구현을 위하여 가족 안전 확인 등 안전한 산청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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