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오색빛깔 탐방동산 조감도<사진제공=창원특례시>

◆ 주남 오색빛깔 생태탐방동산 조성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특례시 지난해 11월 주남저수지 입구에서 가월마을 뒷산으로 이어진 산길 탐방로인 주남 생태탐방로 3코스를 준공하였다. 생태탐방로 3코스는 주남저수지 탐방로 중 유일하게 나무가 우거져 있어 나무그늘 아래에서 주남저수지 생태풍경을 즐길 수 있고 주남‧동판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넓은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은 이색 탐방구간이다.

올해는 이 구간에 주남 오색빛깔 생태탐방동산을 조성한다. 산책로 주변에는 산철쭉, 마삭줄, 꽃무릇 등 관상화를 식재하는 한편, 능소화가 자라나는 생태터널을 설치하고, 주남조망대 주변에는 4,000㎡규모의 수국동산을 조성하며,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4월 중 착공하여 오는 8월에 준공 예정이며, 시는 생태탐방동산이 조성되면 탐방객에게 아름답고 다채로운 주남저수지의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남환경학교 진입로 감성 있는 벽화마을 조성

시는 유치부부터 초‧중‧고등학생, 시민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주남환경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남환경학교는 1995년 폐교한 舊 용산분교 토지와 건물을 2019년 교육청으로부터 약 15억원에 매입하여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재개관하였으며,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환경체험학습 및 여름습지 생태학교 등 10여 개의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약 5,2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주남환경학교 진입로인 용산마을 입구부터 약 200m가량 이어진 건물의 노후된 벽면을 개선하고 주남저수지를 배경으로한 감성 있는 벽화를 조성하여 사계절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벽화조성 사업으로 주남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꽃길과 함께 주남저수지와 주남환경학교를 홍보하는 포토존이 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에게 감성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4월에 착공하여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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