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밤 8시경 통영시 한산면 홍도 남서방 해상에서 낚시 중인 A호(9.77톤, 연안복합)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통영해경>

(통영=경남뉴스투데이)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밤 8시경 통영시 한산면 홍도 남서방 해상에서 낚시 중인 A호(9.77톤, 연안복합)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B씨(58년생, 남)를 무사히 구조하였다.

통영해경은 신고사항을 경비함정에 신속하게 전파하여 구조에 나섰으며, A호에 승선 중인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상태를 살피며 이송을 시작하였고 거제시 대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B씨는 A호에 승선하여 낚시를 하던 중 낚시장비를 바다에 떨어트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하여 주변 승객들이 살펴보니, 가슴통증과 함께 왼쪽 마비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주말을 이용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바다를 찾고 있어 긴장에 끈을 놓지 않고 해양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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