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약용자원 보급체계 마련 및 신소득 자원 발굴 협의

약용자원 활성화 도시군 업무협의회<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약용자원 보급체계 마련 및 신소득 자원발굴을 하기 위한 ‘경상남도 약용자원 활성화 도·시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와 약용자원연구소,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운영현황 설명, 전시군 대상으로 우량 종묘 생산 보급 협의와 애로사항 등을 협의하였다.

특히 약용자원연구소에서 매년 보급하고 있는 도라지와 더덕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약용자원연구소 물량 배부 계획과 시·군 배부기준 수립과 향후 약용자원 생산 체계 방향에 중점을 두고 협의하였다.

경남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약용작물은 총 28종으로, 이 중 대표적으로 오미자, 마, 도라지, 더덕, 생강 등이 있다. 최근에는 더덕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약용작물의 신소득 자원 발굴 활성화를 위해 추가 시험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3월 농업기술원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약용작물(도라지, 더덕) 종묘에 대한 수요 조사 결과 140만주(도라지 83만주/더덕 57만주)로 조사되었다.

이는 현재 약용자원연구소에서 공급가능 물량인 40만주(도라지 30만주/더덕 10만주)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이날 협의회를 통해 수요량 과다로 인한 수량 조절과 향후 공급체계를 보완하여 시군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이흥수 약용자원연구소장은 “도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소득 약용자원 발굴과 약용작물 재배활성화를 위해 기관간 협업을 통해 지역특화 작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재배환경 적응 우량품종 육성, 고품질 약용재배기술 개발, 안정적 생산 공급 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농업인 대상으로 약용작물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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