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전 자생단체장들과 주민들은 가곡전수관에서 ‘목요풍류’ 공연을 즐겼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전 자생단체장들과 주민들은 지난 15일 전국 유일의 가곡전수관에서 ‘목요풍류’ 공연을 즐겼다.

지난 1월 회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봉) 주관으로 회원2동을 가곡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내에 소재한 전국 유일의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 날 주민들의 공연 관람은 자매결연 협약에 따른 전통문화 향유의 차원에서 기획됐다.

가곡전수관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상설 공연 ‘목요풍류’가 이어지고 있다. 공연이 있는 날에는 회원2동 단체별 또는 일반주민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가 주어지고, 이는 가곡전수관 소재 지역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 무형 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은 우리 겨레의 소중한 자산인 가곡의 전승 및 보전을 위해 2006년도에 건립되어 올해로 개관 12년째를 맞고 있다. 현재 가곡 전수관에는 가곡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조순자 관장을 비롯해 7명의 이수자 그리고 80여 명의 전수생과 문하생이 가곡의 전승 보전에 힘쓰고 있다.

조순자 가곡전수관장은 “많은 동네 주민들께서 공연관람을 해주셔서 매우 기쁘고 이 날은 회원2동이 가곡의 고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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