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부터 ‘마늘’과 ‘시금치’ 등의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 판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남해군의 주요 소득 작목은 ‘마늘’과 ‘시금치’로, ‘마늘’은 전년도 기준 4,140농가 540㏊에서 365억 원, ‘시금치’는 올해 기준 4,204농가 865㏊에서 289억 원의 소득이 창출되고 있다.

남해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농업 소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해당품목 재배 농가이고, 가입기간은 품목마다 다르기에 가입 기간을 확인 후 신청을 해야 한다. 보험가입은 지역농협(남해, 동남해, 새남해, 창선농협) 및 농협 지점 그리고 축협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마늘’과 ‘시금치’ 품목의 가입기간은 △난지형 마늘이 10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이고, △한지형 마늘’은 10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이며, △시금치는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다.

그 밖에도 △농업시설(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버섯재배사, 과수재배시설)은 2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밀은 10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현재 판매중이며, △양파는 10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로 판매가 예정 중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태풍,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와 지방비로 가입 보험료의 90%를 보조하여 농가에서는 10%의 자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앞으로 더욱 심해지는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 및 병해충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을 통해 가입비 지원 혜택도 받고, 자연재난 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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