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정현)는 지난달 17일부터 실시한 ‘무로거리 등

무로거리<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중심상업지 일원 불법 광고물(에어라이트 등) 일제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는 ‘풍선간판’으로 불리는 ‘에어라이트’ 단속에 중점을 두었다.

‘에어라이트’는 조명장치와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옥외 광고물 조례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 광고물이며, 조명으로 인해 밤에도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어 유흥업소에서 많이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에어라이트는 성인 2~3명이 들어야할 정도로 부피가 크고, 에어라이트에 연결된 전기선으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에 방해가 되어 최근에는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내외동행정복지센터는 에어라이트 사용업소에 자진 철거 계도 기간을 두고, 자진 철거 하지 않은 100여개 업소의 에어라이트를 강체 철거 했다.

아울러 내외동행정복지센터는 일제 정비 기간 동안 유흥업소와 헬스클럽 전단지 12,000여장, 현수막 300여개를 수거하여 유흥업소 15곳, 헬스장 8곳 등 총 30개 업소에 불법광고물 금지 계고 조치를 했다.

내외동 주민 김모씨는 “주말이나 야간만 되면 우후죽순으로 인도에 설치된 에어라이트와 바닥에 뿌려진 전단지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며 “이번 정비로 인해 안전한 보행 환경이 만들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정현 내외동장은 “내외동은 상업지와 주거지가 밀집해있는 지역인 만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일제정비 기간 이후에도 엄격하게 단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하며 “내외동에서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께서도 불법 광고물 사용 금지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상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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