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황진용 의창구청장,‘구민 눈높이 맞춘 현장소통 강조’

창원시 황진용 의창구청장은 ‘취임 후 100일을 맞아 구정 평가와 함께 ‘구민 만족, 행정서비스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 의창구는 9일 의창구 행정 수장으로 제7대 황진용 구청장 취임 후 100일을 맞아 구정 평가와 함께 ‘구민 만족, 행정서비스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황 구청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제일 먼저 구정의 주인은 구민임을 인식하고,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행보는 구민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실현해 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 사람 중심·구민 행복 최우선

황 구청장이 그간 각종 직원회의, 간담회 시 가장 많이 사용한 화두는 ‘구민의 눈높이’다. 구민의 눈높이와 만족도는 이 시간에도 변화하고 있고, 발전과 향상의 연속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눈높이에서 탈피해 현재 시점의 주민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사람중심’의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줄이기 일환으로 신학기 전에 용호동 용호고등학교 앞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최근 아파트 입주자와 학교 밀집 지역으로써 관계자들의 건의를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이는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은 물론 노인·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주민 반응과 효과를 철저히 분석해 팔용동 사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인구 증가로 인한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북면 감계지역 등 이용도가 높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설치해 구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와 같이 구민 행복과 함께하는 길이라면 의창구정은 거침없이 질주할 것이다.

◇ 주민 눈높이 맞춘 현장 소통 눈길

황 구청장은 지난 1월 기습적인 강설에 따른 도로 결빙 등으로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즉시 예정돼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제설 장비를 현장 배치하고 직접 현장 지휘로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했다.

또한 북면 초등학교 주변 교통 불편사항을 학부모와 주민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안전 도우미 배치와 안전시설물 우선 설치 등 구민의 요구사항에 즉각 응답했다.

아울러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대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개방 학교 등을 활용한 열린 주차장 확대, 내 집 앞 주차장 갖기 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과 함께 북동 주차장·북면 대한마을 주차장 등 5개소 380면의 노외주차장을 조성 중에 있다.

특히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걷고 싶은 명품 가로수길, 보행로 환경 개선,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등 구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 구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창원방문의 해, 명품 관광도시 도약

의창구는 옛 창원대도호부의 읍성이 설치됐던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간직한 창원의 뿌리이다.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진달래 산행으로 유명한 천주산, 창원향교, 용지호수, 마금산온천, 창원컨벤션센터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곳곳에 산재한 무한한 가치의 유무형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북면 지역은 자원이 풍부하고 신비의 샘으로 알려진 온천수를 활용한 동계 전지 훈련기지 조성 및 천주산 진달래 축제 개최지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이자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수 있도록 SNS 등 전 방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최윤덕 장상 유적지 청렴 교육장 활성을 위한 진입로 확충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트렌드로 부상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이 주목을 받으면서 의창구 관내 여행지가 명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

의창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맞춤형, 틈새형 복지 시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복한 동행,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테마로 ‘배려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장애인, 비장애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운영해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 편의시설과 유지관리 실태 등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공동으로 찾고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시책으로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대학생 사랑잇기 확대로 취약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치매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 영화 관람 등 10개 사업을 자체 발굴해 행복지킴이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해 섬김과 나눔의 따뜻한 복지를 선도하고 있다.

의창구는 취약 어르신 생일잔치 등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황 구청장은 취임 축하화분 분양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해 이웃사랑 실천을 몸소 실천해 회자된 바 있다.

황 구청장의 100일의 성과와 변화상을 살펴보면서 구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점차 역동적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의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구민의 눈높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다는 황 구청장의 화두가 인상적이다. 그만큼 구정도 급속도로 변화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창구정의 구민 만족도는 계속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이다.

김우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