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공감 한책 읽기 독서 토론회<사진제공=의령교육청>

(의령=경남뉴스투데이)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29일 오후 1시 의령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29명이 참여하는 ‘의령어울림+공감 한 책 초등학생 비경쟁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령관내 독서교육 업무 담당자 사전 협의회를 통해 의령 관내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책과 토론 방식에 대해 결정함으로써 맞춤형 독서토론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토론 도서는 비룡소 문학상 제7회 대상 수상작 「한밤중 달빛 식당」으로 ‘기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를 환상적이고 감동적으로 풀어감으로써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 동화가 선정됐다.

토론 방식은 비경쟁독서토론 방식으로 ‘정직한 독자, 질문하는 독자, 소통하는 독자’의 3단계로 모둠별 지도교사와 의령독서토론지원단의 전체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미리 책을 배부받은 학생들이 깊이 있게 읽고 참여하도록 사전 지도함으로써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이 날 학생들의 토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이분희 작가는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며 강연과 함께 아이들이 읽은 책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응답함으로써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더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를 격려하며“우리 의령의 초등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독서토론 행사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 책 읽기를 통해 의사소통 및 자기주도적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청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영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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