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동향보고<사진제공=함안군>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7일 대동아파트경로당을 마지막으로 6회에 걸쳐 운영한 ‘복지‧보건‧일자리 원스톱 복길이 순회 상담’을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칠원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0월부터 월 2회씩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편이 없어 읍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각종 복지 상담, 기초 건강 체크 및 건강 상담과, 일자리 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한, 어르신들에는 함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조기검진 사업도 펼쳤다.

이번 순회상담에는 민관 협력사업인 ‘행복품은 나눔가게’ 2호점 초록정원 다육아트연구소(대표 최유숙)의 재능기부로 원예수업도 함께 했다. 홀로 어르신이 원예 활동으로 만든 반려식물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반려식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해 신체적으로도 안정을 도모했다.

복길이 순회 상담은 한자리에서 복지․보건․일자리 상담뿐만 아니라 원예 수업, 치매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기초연금, 노인일자리같은 복지 및 일자리 상담과 틀니 관리법, 치매 예방법 등 보건상담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서 편했고, 식물을 심고 관리법도 배우면서 기분도 좋아졌다. 내년에도 상담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안상유 칠원읍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자원과 연계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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