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올해 수상팀은 LH COMPAS 국토도시데이터 분석과제에 참여 예정

-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 등 개인의 실무역량을 높이는 계기”

지난 8일 ‘제2회 빅데이터로 우리 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상국립대>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김승범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제2회 빅데이터로 우리 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센터장 송영학 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경남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경상국립대, 경남대, 창원대 등 7개 대학에서 29개 팀이 응모했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심사를 통해 경상국립대 8팀, 창원대 2팀, 경남대 2팀, 울산대 2팀, 인제대 2팀, 창신대 2팀, 가야대 1팀 등 19개 팀을 선발했고 최종 발표에는 11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 결과 발표에서 수상한 팀과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대상=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 터미널의 최적위치 선정(우당통통, 김지연 외 2명)

▲최우수상=울산광역시 중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입지 및 주차 공유지 후보 선정(C.C.C, 강수연 외 2명)

▲우수상=전동 킥보드 이미지 데이터셋과 딥러닝 객체인식을 이용한 주차금지 알림 서비스(Koo Lab, 구건우 외 2명)

▲장려상=월세 책정 요소 분석을 통한 가좌동 집값 예측(내(LH)집마련, 김시현 외 2명)

▲장려상=10년 뒤 경남에 청년들이 살고 있을까?(동기사랑, 강보정 외 1명)

▲장려상=울산‧경남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제안 및 탄소 배출량 예측(지구방위대, 이고헌 외 2명)

이번 대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LH의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 콤파스(COMPAS)를 활용해 공모를 시작했다. 이후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교육, 집중 멘토링 등 빅데이터 분석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역량 교육 및 멘토링을 2개월간 진행했다.

교육 및 멘토링은 △빅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통계 및 공간분석 교육(총 16시간), △LH 실무자 및 지도교수의 팀별 집중 멘토링(학교별 4시간)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이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에게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 등 개인의 실무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와 지난해 수상팀을 대상으로 LH COMPAS 국토도시데이터 분석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추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수상작은 LH COMPAS 누리집과 스마트공동체사업단 누리집에 일부 공개하고, LH 스마트시티개발단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 송영학 센터장(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는 데 기초적인 역할을 하며, 스마트혁신인재를 양성하여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기업-대학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8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현재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