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지난 14일, 15일 의창구 북면 천주산 일원에서 열렸다.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족단위로 천주산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따스한 봄바람을 맞아 온 산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제23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산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달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기념식은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봄기운이 무르익은 화창한 날씨 속에 사물놀이,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공연 및 진달래가요제 등 어른들을 위한 공연뿐만 아니라 마술공연, 진달래체험부스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족단위로 천주산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상철 천주산 진달래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천주산 진달래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의 정서가 순화되고 자연 사랑의 마음이 더 고취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지니고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638.8m 정상부근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의 동요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우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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