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김해시가 시행하고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은 일반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적게 나오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시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이고, 질소산화물(NOx)도 20ppm이하로 배출되는 보일러로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열효율이 12%정도 높고,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도 1/8 수준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 역시 연간 13만원가량(연간 난방비 100만원 사용 가구 기준)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원되는 저녹스 보일러는 총 3,240대로, 일반가정 3,140대와 저소득 가정 100대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일반가정에는 1대당 10만원이,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는 1대당 6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가스를 연료로 하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김해시민으로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www. greenproduct.go.kr/boiler) 또는 시청 기후대응과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누리집(http://www.gimhae.go.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 증대로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상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