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소재 구미농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달걀 1,440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이춘기 대표, 박일호 밀양시장)<사진제공=밀양시>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2일 구미농장(대표 이춘기)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달걀(30개입) 1,440판(환가액 49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미농장은 밀양시 무안면에 소재한 농장으로 2004년 설립 이후 철저한 위생과 방역으로 신선한 달걀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아들과 함께 운영 중으로 산란계 5,100여 마리를 기른다.

이춘기 대표는 “요즘처럼 식재료 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겪는 이웃들에게 우리 농장의 달걀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올해 처음 나온 초란이므로 영양소 부족 없이 잘 챙겨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임에도 밀양시를 위해 기탁해 주신 구미농장에 감사드린다”며 “달걀은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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