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대표와 최재원 교수(왼쪽부터)<사진제공=경상국립대>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대표이사 정재우)는 지난 28일 소재 전문기업인 ㈜엠엠에스코퍼레이션(대표 이종섭)과 ‘이차전지 음극재용 인조흑연 분말 및 이의 제조방법’(발명자 최재원 화학과 교수)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 소재인 음극재 흑연의 특성을 개선하여 성능을 기존 대비 30% 향상시키는 기술로,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 수명, 충전속도 등 가장 핵심이 되는 차세대 음극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조성 및 제조 방법을 제공한다.

기술을 이전받은 ㈜엠엠에스코퍼레이션은 2007년 설립되어 2021년 ISO 9001/14001 인증을 받은 소재 개발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엠엠에스코퍼레이션은 경상국립대 링크(LINC) 3.0 사업단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선정 기업이다. 도금 및 표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종 코어쉘 구조의 도금 분말을 제조하고, 이를 이용하여 2차 파생 상품인 기능성 도료, 전자파 차폐 소재, 방열 접착제, 전도성 페이스트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엠엠에스코퍼레이션 이종섭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이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소재를 개발하여 국내 유수의 배터리 생산업체와 협력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연구팀 및 연구자 소개

경상국립대 화학과 최재원 교수 연구팀은 현재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양극재와 음극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나노소재, 탄소복합소재를 통한 음극재 연구 ▲유기화합물을 이용한 유기양극재 등 이차전지 핵심 전극 소재에 관한 연구 ▲다양한 에너지 관련 분야에 적용 가능한 3차원 주기구조(3D Periodic Structure) 소재 개발 ▲한국연구재단,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 경상국립대 링크(LINC) 3.0 사업을 통해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성능 및 안정성 개선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 협동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에 유용한 기술을 이전하여 이차전지 소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 연구 분야 열쇳말

이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나트륨이온배터리, 이차전지 전극소재, 탄소복합 소재, 나노 소재, 양극재, 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3D Periodic Structure

김대영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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