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 피트니스 개강<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최정규)에서 운영중인 김해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휠체어장애인의 일상운동을 지원하는 「휠(휠체어) 피트니스교실」을 개강했다.

휠 피트니스는 휠체어장애인이 일상에서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기 힘든 것을 감안하여 제작된 휠리엑스라는 운동기구로 운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휠체어장애인과 보호자가 주2회 이상 자가운동 및 운동기록 공유, 강사진의 주중 과제 및 모니터링을 통해 휠체어장애인의 운동을 돕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5명의 휠체어장애인이 참여하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추후 희망하는 휠체어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휠체어장애인의 신체운동은 단순한 운동의 개념을 넘어 치료, 나아가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인이며 휠체어장애인의 욕구 중 ‘숨이 턱 끝까지 차는 운동경험’에 대한 해소와 보통의 삶, 일상운동 지원을 위한 휠체어장애인 유산소운동을 진행하고자 휠 피트니스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걸맞게 장애인가족으로 구성된 킹스터즈에서 자체개발한 「휠리엑스」운동기구를 도입하여 휠체어장애인의 활동을 교육ㆍ지원하여 추후 휠체어장애인의 운동지원에 장애인당사자가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휠 피트니스 보조강사로 참여하는 정00님은 휠리엑스를 1년 이상 사용하였고 킹스터즈에서 지도받은 지역 내 장애인 당사자로 자신의 신체적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사업에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휠체어를 혼자서 밀지 못하던 내가 휠체어에 앉아 꾸준한 운동을 통해 지금은 마트에서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스스로 휠체어를 밀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감사임을 다른 휠체어장애인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휠 피트니스에 대한 문의는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055-310-8930)으로 연락하면 참여 및 운동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사회의 여러 단체들과 연계하여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김해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수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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