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 금고 업무 협약<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경남 최초로 금융기관에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7일 MG서김해새마을금고(이사장 이연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해시는 저소득 및 경제적 위기가 자살의 원인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금고는 경제적 위기에 따른 우울 등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기관으로 자살예방 등 환경조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내외동의 주민뿐만 아니라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갑작스런 경제적 위기, 채무독촉, 자금압박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40~50대 가장의 우울이나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지하면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MG서김해새마을금고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교육을 실시하고 민원 대상 중 자살고위험군을 발견 할 경우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핫라인 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외동행정복지센터, MG서김해새마을금고,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세 기관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등에 대한 상호지원 △정 보 교류 및 대외홍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진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에 방문하는 분들 중 경제적 어려움이나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을 위해 상담창구 직원이 서민금융상담은 물론 게이트키퍼의 역할까지 수행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에 마음이 아픈 대상자를 발견하면 129 또는 1577-0199, 김해시정신 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문의 하면 된다.

이종원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