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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25전쟁 UN참전국! 작지만 강인한 룩셈부르크!
국립산청호국원 안장담당 이병문

(산청=경남뉴스투데이)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중심 벨기에, 독일과 인접한 나라이며 면적은 제주도보다 조금 큰 크기이며 인구는 50만 정도의 작은 나라지만, 세계 1인당 GDP 1위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다.

룩셈부르크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게 3시간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다수의 젊은이들이 독일군으로 끌려가 독일군에 편입 되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부 청년들은 국경을 넘어 영국군과 벨기에군으로 자원 입대하여 독일군에 항쟁했다.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1949년 NATO(북태평양 조약기구)에 가입한 룩셈브르크는 UN군의 일원으로 1950년 6.25전쟁에 2차에 걸쳐 90명의 병력을 벨기에군에 편입하여 참전 하였다. 숫자상으로 작은 병력인 것 같지만 당시 룩셈부르크에 병역이 900명 정도로 정규군의 10% 이상을 파병한 것이고, 전사자 2명, 전상자 17명으로 총 국민의 인구대비 그리고 참전한 병력 대비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나라이다.

룩셈부르크는 벨기에군과 함께 미 육군 제3사단에 편입되어 금굴산 전투, 학당리 전투, 임진강 전투 등 우리나라의 많은 전투에 투입 되었다.

이후 룩셈부르크의 일부 병력은 전쟁이 휴전된 1956년까지 대한민국에 남아 국가재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룩셈부르크는 6.25전쟁 뿐만 아니라 이후 UN평화유지군으로서도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하고 있는 작지만 강인한 나라다.

룩셈부르크처럼 여러 국가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날’이다.

전쟁 당시 이국 만리 이름도 알지 못 했던 작은나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해주신 유엔참전용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경남뉴스투데이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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