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대전에 참가했다.<사진제공=경남농업기술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 한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인 ‘강소농’사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18강소농대전’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소농,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를 주제로 도심 속에서 우수농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해 도시소비자들에게 경남 강소농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강소농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우수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농업을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강소농 회원들과 정보교환,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경남도 19부스를 구성하고, 경남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소농은 소비자와 유통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 판촉활동을 하며 경영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둘째 날에 실시한 성과보고회는 강소농경영지원사업 도평가 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우수시군 평가에는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e-비즈니스우수농업인 부문에는 사천시 김삼연 씨, 품목연구회우수활동회원 부문 밀양시 채영숙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남 강소농 자율모임체 육성에 도회장 문창현 씨가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돼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소농 유공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에는 강소농 육성에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박윤석 농촌지도사와 농가경영컨설팅 활성화부문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윤명수 농촌지도사, 품목농업인연구모임 육성 부문에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병수 농촌지도사가 각각 유공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일정별로 강소농 농가의 우수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귀농·귀촌 상담, 채소 소믈리에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 석정태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강소농대전은 도시민들에게 경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소농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농업경영체 스스로 경영 역량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혁신 사업으로 경남은 19개회 9366명의 강소농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 강소농(强小農) :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라는 뜻으로, 영농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농업경영체를 말함.

백소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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