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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마음
시인 양재성

두고 온 마음

 

남들은 밖으로 나갈 때

마음을 두고 나간다지만

정작 나는

들어올 때 마음을 밖에 두고 옵니다

 

그대는 참으라시지만

나도 몰래 그대에게 달음질쳐 갈

못 이길 내 마음이 두려운 까닭입니다

 

나 이렇게 시름 앓고

또 앓다 지치면

언젠가는 마음을 살짝 들여 놓아도

가끔씩,

어쩌다 가끔씩

그대 생각을 하게 될 그런 날이 오겠지요

 

영문 모를 그가 물어오면

아무 일 아니란 듯

그저 희미하게 웃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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