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사진제공=남해군>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군이 지난 16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인 ‘요리하면서 아이와 소통해요’를 실시했다.

푸드테라피는 식재료를 매개로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함께 잠재력을 신장시키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봉실 강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상대의 얼굴을 표현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뻥튀기 자화상’ 만들기, 내면의 공격성 및 욕구를 조절하는 ‘바나나 칼싸움’ 등을 표현하면서 부모·자녀 간에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친숙한 식재료를 가지고 음식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 참 재밌었다”며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함께 아이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도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장을 열어 가족 간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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