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훈련사진<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 ‘17년 을지연습 전 기간 경남도 평가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된다.

표창 전수는 오는 7일 개최하는 경남도 종합강평 보고회 시 김해시 부시장이 김해시를 대표해 받게 된다.

김해시는 을지연습 기간 중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 이동 실제훈련과 같은 전시전환 절차연습과 전시주요 현안과제 2건과 세부과제 5건을 행정기관 수장인 시장이 2일간 직접 참여해 발표를 보고받는 등 작년에 비해 참여도가 높았으며, 특히 4일내내 유관기관, 단체, 시민이 직접 맨 앞줄에 참관토록 해 권위의식 없이 시민중심의 을지연습을 펼쳤다.

을지연습 시작 전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실시했고, 통합방위협의회 또한 을지연습 준비기간에 개최하는 등 대국민 안보 분위기 극대화를 위해서도 애썼다.

장유롯데아울렛 미사일 피폭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실제훈련에 있어서도 14개 기관단체 300여명의 참여하에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는 에너지를 발휘했으며, 훈련 당일에는 훈련참가 기관단체장 전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의 참관하에 실시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큰 만큼 참여 열기 또한 상당히 높았다.

김해시 주부민방위기동대 연합회에서는 을지연습 전기간 동안 안내 도우미 역할을 도맡았을뿐 아니라 실제훈련 당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폭염속 심한 무더위속에서도 수박화채와 냉커피를 제공하는 등 단체 봉사 서비스 활동을 함으로서 무더위를 식히는데 일조했고, 장유1동 주부민방위 기동대원은 뜨거운 뙤약볕아래서도 장시간 누워서 부상자 역할을 하는 등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밖에 시는 사랑의 헌혈운동과 전투주먹밥 체험 행사, 어린이 안보체험장 견학 등 다수의 특수시책 활동을 벌임으로써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공리에 을지 정부연습을 마쳤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무더위속에 비지땀을 흘리며 도상훈련이나 실제훈련에 참여한 민·관·군·경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엄중한 상황하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보장에 더욱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용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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