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봄철 영농활동 시작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여 산불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산불 안전관계관 회의를 3월 19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8개 시·군과 경남도 소방본부, 도내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국립공원공단, 한국전력 경남본부, 산림조합 부울경 지역본부 등 11개 유관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 기관들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기관별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사전 예방 활동과 초동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산불 진행 상황 공유와 공동 진화대책 마련 등 유관기관과 상호 공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 본부 상황실 운영 강화 및 지역별로 봄철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감시활동 강화와 공무원 기동단속 등 실효성 있는 계도·단속도 집중 추진한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시작과 건조한 날씨로 봄철 산불위험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각종 사고로 도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시군과 유관기관은 봄철 산불 안전과 산불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호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