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사진제공=거창군>

(거창=경남뉴스투데이) 거창군은 22일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거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보건소 등 30여 명이 거창읍 로터리 주변 및 시가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거창군 조성을 위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환자의 기침, 대화 등을 통해 비말핵 형태로 결핵균이 배출되고, 공기 중에 떠다니다 다른 사람이 그 공기를 흡입하면서 전파를 일으키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편으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2천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날 캠페인은 거창읍 로터리 주변,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결핵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결핵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검진 활성화를 유도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2주 이상 잦은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검진(흉부 엑스선 검사, 객담검사)을 받길 바란다. 결핵예방은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결핵퇴치를 위해 군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꼭 기억해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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