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은 경남도의원(더블어민주당.양산4)<사진제공=경남도의회>

(양산=경남뉴스투데이) 성동은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4)이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 동부에 위치한 웅상지역 전담소방서 신설 요청을 촉구했다.

성동은 의원은 현재 양산시의 인구는 35만 명으로, 도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로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산업성장에 힘입어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산 동부에 위치한 웅상 지역의 경우, 면적은 양산시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전체의 3분의 1인 10만 명으로 인구밀집 지역, 대단지 아파트 개발과택지 조성으로, 5년 이내에 수만명이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며, 50만 평 규모의 6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앞으로 웅상지역은 양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규모에 비해 지금의 소방안전체계는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웅상지역 내 2개의 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소방차 9대와 소방관 42명만으로는 지역의 소방수요를 감당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소방 인력에 있어, 웅상 지역 내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무려 2,241명으로 이는 인구수가 비슷한 밀양시 612명와 비교했을 때 6배나 높은 수치이며, 2개의 소방서가 있는 인근 김해시 1,298명 보다는 소방관 한명 당, 천 명에 가까운 주민들을 더 많이 담당해야 하는 열악한 현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웅상 지역의 최근 2년간 출동 횟수를 보면 화재출동은 138건, 구조‧구급활동은 1만2천3백여건으로 양산시 전체 출동 건수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유 장비 현황은 23%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물론, 양산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대응은 가능 하겠습니다만, 웅상에서 양산소방서까지는 무려 22km나 떨어져 있으며, 일반 차량으로 30분이나 소요되는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8월 덕계동 공장 화재를 비롯해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 마다, 초기 진화를 위해서는 인근 울산이나 부산 지역의 협업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산소방서 전체 출동 실적 중, 3분의 1이 웅상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생기는 서부권역 25만 주민들의 소방 공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동부에 웅상지역 전담소방서의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동은 의원은 동부에 위치한 웅상지역을 반드시 전담소방서 신설을 위해 10만 여 명 웅상 지역 주민뿐 아니라, 개발 중인 동면 사송 신도시에 입주 할 4만 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소방 서비스와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우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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