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지원청에서는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

꿈빛학교 벽화 그리기 동아리인 Super Graphic 학생들이 빔 프로젝트로 벽면에 그림을 반사시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교육지원청>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23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꿈빛예비학교를 시작으로 보물섬 아이들의 꿈빛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보물섬 아이들의 꿈빛학교는 연구하고 싶거나(프로젝트 활동), 하고 싶은 활동(동아리 활동)을 학생 스스로 선택해 운영하는 학생 중심의 마을학교이다. 2019년 6월 현재 꿈빛 프로젝트 30개 팀, 꿈빛 동아리 30개 팀 등 총 60개 팀 773명의 학생 및 보호자가 꿈빛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및 동아리 주제는 문화예술, 예체능, 스포츠, 과학실험, 인문사회, IT/과학, 진로계발 등 전 분야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에서는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 팀 단위의 활동이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조직해 운영하며 학생들의 대표는 팀에서 “꿈짱”으로 부르며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보호자를 “꿈지기”라고 부른다. “꿈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연간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며 “꿈지기”는 조력자의 역할을 맡는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23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꿈빛예비학교를 시작으로 보물섬 아이들의 꿈빛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교육지원청>

꿈빛학교 벽화 그리기 동아리인 Super Graphic에 참여중인 김아영 학생은 “깜깜한 밤에 빔 프로젝트로 벽면에 그림을 반사시켜 그림을 그리는 등 밤낮으로 그림을 그리느라 팀원 모두 너무 고생하며 그림을 그렸다. 남해의 낡은 벽면을 시각적으로 정겹고 아름답게 만들어보고 싶은 일념으로 열심히 벽화를 그렸는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마을 주민 분들과 관광객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마을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더없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해교육지원청에서는 2018년부터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희망,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 운영″이라는 남해 행복교육지구의 슬로건처럼 학생들의 꿈빛학교가 보물섬 남해의 지속가능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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