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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 행정사무감사 기간 해외연수 ‘논란’남해안 남중권 시장·군수 등 미국 주요 관광지 일정 다수

1억 5000여만 원 예산 경비로 단체장 단체로 갈 연수 의문

 

장충남 군수

(남해=경남뉴스투데이) 장충남 군수가 금번 제234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실시하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공무연수를 떠날 계획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남해군과 남해군의회에 따르면 남해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6월 21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234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어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장충남 남해군수가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8개 자치단체장의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군의회 패싱이냐”는 일부 군의원들의 반발과 비아냥거림이 일고 있다.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미국 이번 벤치마킹은 4차 산업혁명 접목을 통한 해양관광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남중권협의회 자치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26명이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공무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주요 참석자는남중권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정현복 광양시장·송도근 사천시장·김기홍 고흥부군수·김철우 보성군수·장충남 남해군수·윤상기 하동군수 등이며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예산은 1억5005여만 원으로 남중권협의회에서 8600여만 원을 마련하고 각 시·군에서 6900여만 원을 분담하기로 했으며 시·군 단체장 등 8명은 남중권협의회 예산으로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자치단체 관계공무원은 분담한 예산으로 일반석을 이용할 예정이다.

방문목적은 4차산업 접목을 통한 해안관광과 해안거점 개발, 관광연계 교통시스템 등 해양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개발사례를 통한 남중권 해안도시를 방문하고 특색 있는 관광지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진국의 해양문화와 관광 네트워크 마케팅을 발굴하고 남중권협의회 도시간 해양레저 문화를 상호 접목·교류해 남해안 남중권협의회 자치단체들의 국제적 해양관광 경쟁력이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샌프란시스코 트래블협회와 샌디에고 항만청, 캘리포니아주 테마관광지 등을 방문하고 이와 함께 파머스 마켓과 그로브 몰 등 전통시장과 대형마켓이 상생하는 농업공동체 현장도 둘러볼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둘째 날에는 샌프란시스코 트래블협회, 샌디에이고시청, 미국연안경비대 방문을 제외하고는 실리콘밸리 애플파크 견학, 17마일 해양관광, 씨월드, 시포트빌리지, 다나포인트 해안선, 라구나비치, 뉴포트비치, 헌팅턴비치, 산타모니카 등 관광 일정이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남중권협의회 자치단체장들의 해외공무연수의 주제의 적절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자치단체장이 단체로 자리를 비우는 일정인데도 많은 시간을 관광지 방문에 할애해 외유성이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더구나 연수 일정이 일요일까지 포함된 빡빡한 실제 충실히 진행될지도 의아스러운 데다 견학 장소 또한 거액을 들인 연수에 견줘 명분이 약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남해군의 경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꼭 비행기를 타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가야하느냐는 의문과 함께 차라리 장충남 군수는 군수실을 지키고 부군수를 대신 동행하도록 하였으면 군민들에게 더욱더 위상이 서지 않았겠냐는 의구심까지 제기하고 있다.

한 군의원은 “장충남 군수가 당선된지 1년이 되지 않아 정례회 회기 중에 그것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은 남해군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2년 전인 지난 2017년 가평군의회가 가평군수의 행감기간의 해외벤치마킹과 관련해 유감의사를 밝히고 행정사무감사 잠정중단 선포한 것이 남해군의회에서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충고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남해군의 수장인 군수로서 선진행정을 배우기 위해서는 연수를 갈 수도 있지만 하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연수 떠나는 것은 시기적으로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외유성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공무연수를 바라보는 국민적인 시각이 좋지 않은데 이번 연수가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뜩이나 지난 1월 경북 예천군의원 가이드 폭행, 여성 접대부 요구 추태 파문으로 국민적 공분이 폭발하면서 해외연수가 외유성 관광이라는 부정적 생각이 많고 불참 선언을 한 의원들도 있는데 굳이 강행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꼬집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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