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소리꾼 박애리와 함께 펼치는 매력적인 춤마당 '춤·차림' <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립무용단은 오는 26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춤·차림>을 개최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은 귀한 손님에게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을 차려드리는 마음으로 관객들이 접하기 힘든 다양한 우리 고유의 전통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우리 전통 춤은 인간 내면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깊이 있게 표현하는 예술이자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담아낸 소중한 유산이다. 우리 춤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창원시립무용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춤·차림>기획공연은 가(歌), 무(舞),악(樂) 형태로 구성됐으며,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처용무, 승무를 비롯해 산조춤, 매화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토속적이고 투박한 마당놀이를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신작 버꾸춤을 비롯하여 화려한 꽃푸리춤(부채춤), 태평무 등 전통춤의 원형과 이를 현대의 시선으로 해석한 춤과 노래가 창원 지역의 역사적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불후의 명곡’ 소리꾼 박애리의 해설과 노래로 공연의 흥미를 더하고 신명나는 풍물 공연으로 관객과 어우러진 무대가 될 것이다.

창원시립예술단을 이끄는 노현식 예술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창원시립무용단의 아름다운 몸짓, 소리꾼 박애리의 노래,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무대에 펼쳐질 이번 ‘춤·차림’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하고 눈가 귀가 즐거운 매력적인 춤의 향연을 맛보게 될 것이다.

오유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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