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농업경연인회와 생활개선회가 사랑의 배추 모종 심기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하동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 진교면은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종칠)와 생활개선회(회장 임점덕) 회원들이 지난 21일 진교면내 휴경지에 ‘사랑의 천사 배추 모종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사랑의 배추 모종 심기 행사는 올겨울 이곳에서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가 지역의 경로당,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은 밭이랑을 장만하고, 생활개선회와 면사무소 직원 등 20여명은 배추 1004포기를 정성껏 심었다.

행사를 추진한 이종칠·임점덕 회장은 “배추 모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서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벌써부터 흐뭇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많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인 진교면장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일은 아니지만, 작은 마음들을 모아 천사와 같은 사랑을 우리 지역에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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