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군락<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산청=경남뉴스투데이)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무더운 날씨 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천왕봉, 제석봉, 세석평전 등 종주능선 주변으로가을을 알리는 야생화가 곳곳에 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참바위취<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의 대표적인 가을 야생화는 쑥부쟁이, 구절초, 모시대, 투구꽃, 용담, 지리고들빼기, 산오이풀 등이 있으며, 현재 지리산 종주능선 탐방로 주변에서 관찰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루오줌, 일월비비추, 동자꽃, 말나리, 참바위취 등 여름 야생화도 함께 볼 수 있다.

일월비비추<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 고지대에는 8월 17일 장터목을 기준으로 최저온도가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길고 길었던 여름의 끝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가을 야생화는 더욱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자꽃<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

조두행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탐방객들이 “지리산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와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담<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