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모 추석맞이 제수용품 기탁.<사진제공=하동군>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 양보면(면장 김종영)은 ‘양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양사모)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을 기탁하여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모’(회장 정영건)는 지난 10일 양보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명절 제수용품(제주) 100병(1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고향을 떠나 창원·부산·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양사모’는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지역 저소득·취약계층에게 9년째 매년 물품을 전달하는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영건 양사모 회장은 위문품을 기탁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작지만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양보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영 양보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명절마다 나눔을 실천하시는 양사모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한 물품은 어려운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여명식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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