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배포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군 치매안심센터가 이달부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81가구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은 독거치매환자, 부부치매환자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을 안내하고 비상연락망을 부착했다.

치매어르신을 위한 ‘함께 하시다!’ 비상연락망은 긴급 구조.구급 119, 가족, 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콜센터, 서비스제공 복지기관, 마을이장, 이웃, 요양보호사 등의 연락처가 담겨 있으며 재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위해 제작됐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은 재난 시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분들”이라며 “치매어르신 긴급 비상연락망 배포를 통해 어르신들의 가정 내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생활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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