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움직이는 도서관 시행, 독서활성화 방안 적극 추진

10월 16일 수요일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근무지원전대장이 대표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진해기지사령부>

(창원=경남뉴스투데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도서관은 10월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년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 병영도서관 부문 최우수 부대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문체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08년부터 매년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을 대상으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1,884곳의 병영도서관 중에 378곳의 병영도서관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기사 도서관’이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진기사 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예하부대, 격오지 부대, 함정 장병들을 위해 움직이는 도서관(이동문고/배낭문고/순회문고)을 운영하고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매월 다독자 시상식, 분기별 독후감 공모전, 연말 독서 발표회를 체계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언환(5급) 진기사 도서관장은 “올해부터는 ‘독서인증제도’를 도입해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책 100권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에게 보다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기사 도서관은 지난 ’1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08년, ’12년, ’1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2번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우수도서관 인증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특전과 상금 150만원을 받게 됐다.

또한, 이날 해군에서는 ‘포항병원 병영도서관’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해군이 독서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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