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2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확진자 4명에 대한 상황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질병관리본부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되기 전이어서 경남 1∼4번으로 통칭하며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1번 환자는 합천에 거주하는 96년생 남성이라고 밝혔으며 2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48년생 여성, 3번과 4번 환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2001년생과 2006년 형제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남도>

이들 확진자 중 1번과 2번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진주 경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고 3.4번 환자는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도립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남에서 확진자로 밝혀진 4명 모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확진환자의 최초 증상 발현 이후 하루 전날부터 동선 중 방역이 완료된 곳과 진술 신빙성이 확인된 곳을 우선 공개한다"고 밝히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한 뒤 확인된 사항 등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조휘목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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