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64회 임시회 조균환 의원 5분 발언 모습<사진제공=산청군>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군의회 조균환의원은 5일 제264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는 마스크 수급 대란에 대한 해소 대책을 건의했다.

이 날 발언에서 조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재난에 가까운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물품인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군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산청군은 특히 노인요양시설이 많고 인구의 대부분이 고령자로 이루어져 있어 전염병에 더욱 취약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약국, 농협마트, 우체국 등에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군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균환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회의, 모임, 집회등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구매를 위해 주민들이 집단으로 모이는 것은 전염병 확산방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며, 예방을 위한 마스크 구입이 오히려 코로나를 확산시키지는 않을까 매우 우려스럽습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청군에서는 정부의 마스크 보급 대책에만 매달려 있을 것이 아니라 군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총동원해 마스크 보급에 투입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최일선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