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산청 관내 학교장 등 26여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산청교육지원청>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교육지원청은 8일 산청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산청 관내 학교장 등 26여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교육가족 들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한 아이도 소외받지 않도록 학교에서 살펴주시고 홈페이지, 문자, SNS등을 이용해 학부모에게 정보를 전달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산청초등학교장은 스마트 기기를 확보하고 원격수업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생비량초등학교장은 네이버밴드를 이용한 학습피드백을 보완한 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의 장점을 소개했다.

간디고등학교장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도록 70개 교과목의 시강영상을 담아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하였으며, 이어서 지리산고등학교 과학교사 강형림 선생님의 유튜브를 활용한 화상강의와 채팅 연계형 수업의 시연을 보여주었다. 

강형림 선생님은 “디지털 교과서와 칠판, 채팅창 등을 통해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힘들지만 보람 있다”고 말하며 교장선생님들 앞에서의 시연을 마쳤다. 그 외 학교장의 우수사례 및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학교의 준비태세를 갖추는데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장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한 급식 문제와 온라인 교육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도록 경상남도교육청, 산청교육지원청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학교를 돕겠다는 말로 화상회의를 마무리 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