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13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19 관련 브리핑 가졌다.

 

다음은 13일 오전 경남도의 코로나바이러스19 관련 브리핑 내용문 전문

4월 13일(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경남도 대변인 김명섭입니다.

어제(12일) 17시 대비,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지난 수요일 확진자 발생 이후 닷새째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현재 경남도 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모두 31명입니다.

총 확진자 111명 중 80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습니다.

<입원 병원별 분류>

마산의료원 23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병원 3명, 창원경상대 병원 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입원자 31명 중 중증환자는 2명(73, 86번 확진자)입니다.

나머지 29명은 경증입니다.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경남 확진자 감염경로 분류>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6명, 해외방문 관련 15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윙스타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병원 관련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마산의료원 2명, 부산 온천교회 2명, 불명 5명(경남25·72,84번(완치) / 87, 88번) 대구‧경북 확진자 61명이 도내 병원 병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확진자 병원별 현황>

국립마산병원 53명, 창원경상대병원 5명, 마산의료원 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현재 도내 잔여병상은 165병상입니다.

<도내 잔여병상 현황>

마산의료원 128, 진주경상대 14, 양산부산대 14, 창원경상대 6, 삼성창원병원 3 병상 코로나19 재확진자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입니다.

재확진자는 경남15번 확진자(김해 거주, 94년생, 여성)입니다.

지난 2월 23일 확진이 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하였고 3월 25일 완치되어 퇴원하였습니다.

김해시에서 퇴원자에 대해 자체 검사를 4월 8일 실시하였습니다.

4월 10일 양성임이 확인되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재확진자인 경남15번 확진자(김해 거주, 94년생, 여성)에 대해 심층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다른 경로를 통한 재감염, 기존 증상의 재활성화, 검사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로부터 받은 GPS기록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12일 기준 전국에서 퇴원한 7368명 중 111명이 재확진(1.15%)되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어제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퇴원 후 일정기간이 경과된 완치자에 대해 전수검사 실시여부와 퇴원 후 구체적인 검사 시점에 대한 기준 등 재확진자에 대한 정부 지침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정부 지침이 나오기 전이라도 재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모든 퇴원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겠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어제 오후 퇴원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것을 전 시군에 지시하였습니다.

검사 시점은 퇴원일로부터 ‘7일’이 경과한 날을 기준으로 3일 이내입니다.

향후 퇴원 후 8일에서 10일 이내 모두 검사를 하게 됩니다.

2회에 걸쳐 음성이 나와야 퇴원하는 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기간을 역학적으로 고려하여 ‘7일’을 기준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검사 전까지는 퇴원하더라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퇴원 후 7일이 경과한 퇴원자는 75명입니다.

이분들에 대해서는 4.15(수)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7일이 경과되지 않은 5명에 대해서는 경과시점에 맞춰 조치할 예정입니다.

향후 정부 지침이 마련되면, 이에 따른 조치도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위반자에 대한 조치사항입니다.

우리 도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자가격리 수칙위반은 4건입니다.

산청 1건, 진주 1건, 고성 1건, 의령 1건입니다.

진주 1건은 오늘 고발 예정이며, 나머지 건은 모두 고발조치 하였습니다.

추가된 의령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위반자는 미국에서 입국하여 자가격리 중이던 의령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내국인입니다.

격리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입니다.

지난 4월 9일(목) 오전 10시 경 자가격리지인 자택을 벗어나 인근 밭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물렀습니다. 접촉자는 없습니다.

의령군에서는 GIS 통합 상황판으로 이탈을 확인하였고, 지난 금요일 고발조치를 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면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더 촘촘히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정부는 무단이탈이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의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대해 본인 동의를 거쳐 안심밴드를 착용할 것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어제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 발생에 따라 국민 불안도 커지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더욱 촘촘하게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한 사람, 안심밴드 착용자, 핸드폰미소지 등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은 사람 등으로 구분해 대상별 맞춤 관리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필요한 인력은 공공일자리와 연계해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수칙 위반에 따른 방역 비용과 손해 배상도 청구됩니다.

지난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되었음을 재차 강조 드립니다.

자가격리 수칙 위반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는 범법행위입니다.

자가격리자께서는 본인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음은 해외입국자 방역사항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도의 해외 입국자는 5892명입니다.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은 86%인 5098명이고, 외국인은 14%에 해당하는 794명입니다.

해외에서 입국 후 확진자는 공항검역을 통해 확인된 4명을 포함하여, 모두 18명입니다.

이 중 경남도민은 17명이고, 외국인은 1명입니다.

현재 2846명에 대해서 능동감시를 진행 중입니다.

<능동감시 제외>

확진자 14명, 입국 14일 경과 3032명 지금까지 240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확진자를 제외하고, 음성 2156명, 검사 중 206명, 검사 예정 28명입니다.

최근 미국 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 도 내 검역소를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 18명 중에서도 유럽 발 입국자는 7명, 미국 발 입국자는 6명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미국 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유럽발 입국자와 같이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우리 도는 지난 4월 5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3일 이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질본 지침보다 한층 더 강화된 기준을 그 동안 적용해 왔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05개소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행되었습니다.

이틀간 77만 9천여 명의 도민께서 사전투표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사전투표는 원활히 진행되었습니다.

오는 15일 선거 당일에도 투표소 방역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4월 15일 투표당일과 개표에 1만 5천여 명의 사무원이 투입됩니다.

도와 시군에서는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손 소독제와 1회용 위생장갑을 비치해 안심하고 투표하실 수 있게 관리하겠습니다.

자가격리자도 원활히 투표하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가운데 선거 당일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에 한해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4월 13일 10시 기준 2870명입니다.

15일 0시까지 306명이 추가로 해제가 될 예정이며, 선거 당일 자가격리자는 2564명으로 잠정 추산됩니다.

자가격리자께서는 투표장에 오실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반드시 자차 또는 도보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 주실 것도 당부 드립니다.

투표소외 다른 곳을 방문하는 것은 자가격리 이탈에 해당합니다.

대기 장소는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인과 동선을 최대한 분리합니다.

투표시간도 일반인 투표 마감 시간인 6시 이후에 실시됩니다.

투표 요원의 감염 노출도 최소화하고, 투표 요원으로 참여한 분들은 14일간 모니터링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 일요일 실시한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결과입니다.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는 종단 차원에서 미사와 법회를 계속 중단해 주고 계십니다.

물리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종교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활절을 맞아 예배참여 교회가 지난 4월 5일(일)에 비해 다소(278개) 증가하였습니다.

도내 2585개의 교회 중 1159개의 교회(44.8%)가 예배를 실시하지 않았고 1426개의 교회(55.2%)가 예배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어제 우리 도에서는 총 2106명의 행정인력을 투입하여 예배를 실시한 1426의 교회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1426개의 교회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셨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4월 19일까지 강화된 물리적 거리두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발생 수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 경계를 낮춰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발열, 기침, 호흡기 등 증세가 있는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여와 다중이용시설 출입은 최대한 삼가주십시오.

부득이하게 이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경남도에서는 민생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 방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경남도 민생경제대책본부 3차 회의가 오늘 개최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 기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수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긴급자금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지원 등 장기적인 기업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경남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충분히 논의하고 대책은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휘목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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