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가져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8일 코로나19관련에 대한 브리핑 모습<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18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19 관련 브리핑 가졌다.

다음은 18일 오전 경남도의 코로나바이러스19 관련 브리핑 내용문 전문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입니다.

5월 18일(월) 경상남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남도 코로나19 방역 사항

① 발생현황 : 추가 확진자 없음 / 재양성(재재양성 포함) 2명 어제(17일) 17시 대비, 추가 확진자는 없으나 재재양성자 1명과 재양성자 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재재양성자는 경남 15번(김해, 94년생, 여성)이며, 재양성자는 경남 111번(사천, 99년생, 남성)입니다.

두 사람 모두 5월 9일 마산의료원에서 퇴원을 하였고, 자가격리를 권고하였습니다.

경남 15번과 경남 111번 두 사람 모두 어제 17시 20분경 양성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경남 15번의 접촉자는 없으며, 경남 111번은 접촉자는 3명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경남 15번은 질병관리본부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자가격리 중입니다.

경남 111번은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입니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재양성자(재재양성 포함)로부터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가 없습니다.

전파력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별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18일 현재 도내 확진자는 117명이며, 입원 중인 확진자는 5명(자가격리 중인 경남 15번 제외)입니다.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합니다.

② 이태원 클럽 관련 도내 전수조사 결과 총 878명

현재까지 통보 및 신고를 통해 파악된 이태원 클럽 관련 도내 전수결과는 총 87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통보 11명, 자진신고 867명)

검사결과 양성 1명(경남 118번), 음성 873명, 진행 중 4명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한 분들에게 신고의무와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행정명령 발동, 5월 11일 21시)

신고기한은 유흥업소 최종 방문일로부터 14일까지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를 다녀오신 분들은 5월 20일까지는 반드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5월 17일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168명입니다.

이태원 소재 클럽을 직접 다녀온 확진자 89명을 제외한 79명은 접촉자로부터 감염된 사례입니다.

절반 가까운 인원이 직접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확진된 것입니다.

신고와 검사는 본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파를 막고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일입니다.

또한 검사를 받으신 분들은 검사결과가 음성이라 하더라도, 접촉자의 경우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최대한 접촉을 줄여주시고, 개인위생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셔야 합니다.

③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 코로나19 익명검사 시행

경남도에서는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에 대해서도 익명검사를 실시합니다.

신분 노출과 추방을 걱정하여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는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가 일부 있다고 예상됩니다.

현재 정부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한해서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지 않아도,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는 도내 시·군 보건소를 통해서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서 보건소 외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익명검사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무자격 외국인 체류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문화 센터 등 유관기관과도 협조하겠습니다.

④ 마산의료원 외래진료 및 선별진료소 운영 개시(5.18.~)

지난 2월 22일부터 중단된 마산의료원의 외래진료와 선별진료소 운영이 오늘부터 개시됩니다.

신규확진자가 줄고 있는 최근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장기간의 일반진료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오늘부터 개시되는 진료범위는 외부 교수 진료과(흉부외과, 비뇨기관, 정신과, 피부과)를 제외한 내과 등 13개 과목입니다.

이 밖에 중환자실, 종합검진센터, 인공신장실 등 내부 시설도 순차적으로 업무를 재개합니다.

외부 교수 진료과는 차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진료 재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수도 155병상에서 98병상으로 조정되었습니다.(57병상 축소)

<도내 가용병상 현황>

146병상(진주경상대 17, 마산의료원 98, 창원경상대 12, 양산부산대 16, 삼성창원 3)

※ 사용병상 6, 잔여병상 140

외래 진료 개시를 위해 5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병상과 치료를 위한 의료진 동선 분리 등 제반 사항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확진자의 신속한 입원 조치 등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진행사항

① 85만 5천여 가구, 5천 520억 원 지급 완료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이 지난 5월 4일부터 지급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까지 도내 85만 5천여 가구에 대해 5천 520억 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지급률은 58.4%입니다.

오늘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창구가 전체 가동됩니다.

도민들께서는 사용에 편리하신 대로 신청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② 신용·체크카드 충전,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지난 5월 16일(토)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다만, 오프라인 신청은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됩니다.

신청 후 2일 이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선택한 신용·체크 카드에 충전이 됩니다.

③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도 온·오프라인 5부제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문서 24) 신청을 하시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중 사용에 편한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을 하시더라도 수령을 위해서는 주소지 읍면동 센터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선불카드는 경남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시·군으로 사용 지역이 제한됩니다.

선불카드는 고성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지급되며, 지역사랑상품권은 김해시 등 6개 시·군에서 지급됩니다.

시군 상황에 따라 지급수단이 조금씩 다른 만큼 주소지 시군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만, 선불카드는 수급물량 확보가 전국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5.18.) 신청을 하시더라도 내일(5.19.)일부터 지급이 됩니다.

도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진행사항

① 53만 7천여 가구, 1천 662억 원 지급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은 5.15일(금) 18시 기준 대상가구 64만 8천 가구의 82.8%인 53만 7천여 가구에 지급되었습니다.

총 지급액은 1천 662억 원입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달리,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은 5월 22일(금)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오늘부터 신청 마지막 날인 5월 22일(금)까지는 5부제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가 신청 마지막 주인 만큼 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수령 가구, 차액분 10만 원 추가 지급 5월 1일 도지사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렸듯,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40만 원을 받는 가구에 대해

차액분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세대이며 4인 이상 가구여야 합니다.

신청기간은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접수기간이 종료된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간입니다.

우편이나 문자로 시·군에서 각 가구에 안내할 예정입니다.

안내 우편,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수칙 준수 당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하여 도내에서는 확진자가 1명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좁고 밀폐된 곳을 방문한 이후 확진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유흥시설(클럽, 콜라텍) 집합금지에 따른 유사시설 방문도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 출입 시에는 개인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셔야 합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셔야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

①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②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③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④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⑤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영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