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용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통영시>

(통영=경남뉴스투데이) 통영시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어창호)는 지난 8일 용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용남면지사협(약칭) 상반기 활동보고 및 2020년 분야별 세부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 하고 6월 용남면지사협 특화사업으로 승인받은 ‘사랑담은 콩나물 재배-희망 쑥쑥 콩나물’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사랑담은 콩나물 재배-희망 쑥쑥 콩나물은 용남면 어르신들의 정서지원 및 올바른 여가선용과 취약계층 나눔이라는 마을 동고동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내 경로당 5개소(대안·신촌·오촌·양촌·음촌경로당)에서 수확한 콩나물을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이날 용남면지사협 위원들은 콩나물 재배를 희망한 경로당 5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콩나물 재배 재료인 콩나물시루와 콩을 전달하고 콩나물 불리고 방법과 물주기 등 콩나물 재배 교육을 진행했다.

어창호 민간위원장은 “용남면지사협 특화사업에 선뜻 참여해주신 경로당 회장님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며 "콩나물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코로나19로 시행이 조금 늦어져 안타깝고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경로당에서 콩나물을 키우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에도 도움을 주고, 정성들여 키운 콩나물이 취약계층에도 잘 전달되어 동고동락하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뜻 모아 즐겁게 해보자”고 전했다.

최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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