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양재성의 시가있는 풍경
무죄 항변
양재성 시인

남보다 긴 죄

발보다 빠른 죄

거죽이 화려한 죄

사랑을 오래하는 죄

혓바닥 무시로 놀린 죄

대가리 꼿꼿이 치켜든 죄

살아남고자 독기를 품은 죄

에덴의 처녀를 유혹헀다는 원죄

 

미투와 적폐의 원조론

군중재판에 의거

돌로 쳐 죽임을 선고

 

평생 엎드려 기면서

남에게 해 끼친 일 없다는

뱀의 무죄 항변

 

이유 있음

경남뉴스투데이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글

카카오스토리

경남뉴스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